오티스,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서 차세대 혁신기술 선보여
오티스,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서 차세대 혁신기술 선보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11.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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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서비스 및 오티스원 론칭… 최첨단 유지관리 솔루션 제공
‘링크’ 에스컬레이터, 국내 최초 공개… 에너지효율 극대화 ‘자랑’
‘컴파스360’, 목적층 할당 시스템… 승객 탑승 대기시간 줄여 ‘획기적’

▲ 오티스는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새로운 브랜드 ‘시그니처 서비스’와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 플랫폼 ‘오티스원’을 론칭했다.<사진은 오티스 부스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이사 조익서/이하 오티스)가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차세대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본격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오티스는 14일 개막,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 참가, 오티스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오티스는 승강기 및 건설업계 관계자, 승강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티스의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오티스 조익서 대표이사 14일 개막식에서 “1968년 오티스의 전신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출시한 이래, 오티스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승강기산업의 종가로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이제 새로운 50년과 그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통해 IoT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기술력을 자랑했다.

특히 조 대표이사는 “오티스는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 지속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승강기산업의 미래를 견인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그니처 서비스 및 오티스원 론칭… 최첨단 유지관리 솔루션 선봬

오티스가 이번 엑스포에서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는 ‘시그니처 서비스(Signature Service)’다. 국내 론칭하고, 사물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오티스원(Otis ONE™)’을 비롯한 최첨단 유지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 오티스가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 플랫폼 ‘오티스원’을 론칭했다.

오티스는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165년 동안 축적된 전문성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오티스의 서비스를 시그니처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하였고, ‘약속을 지키는 문화, 투명한 소통, 고객 맞춤형 체험, 지능형 제품’ 네 가지의 핵심 가치를 실현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오티스원은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시그니처 서비스의 가치를 담아 고객에게 선보이는 최첨단 솔루션이다.

오티스원은 1980년대부터 30년 이상 축적된 원격 모니터링 경험과 클라우드,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및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측해 대응함으로써 승강기의 가동 중단을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 오티스는 이같은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오티스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티스원을 비롯 현재 유지관리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 큰 호응을 얻었다.

■ 스카이라이즈 및 젠투 엘리베이터·링크 에스컬레이터 등 제품 라인업 전시

오티스는 초고층용 엘리베이터 ‘스카이라이즈 (SkyRise®)’, 오티스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젠투 (Gen2®)’ 엘리베이터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컨텐츠 역시 선보였다. 젠투는 와이어 로프대신 특허 받은 ‘플랫벨트 (Flat Belt)’가 적용된 오티스의 혁신 기술을 대변하는 모델로, 이번 엑스포에서는 지진 상황에서 플랫벨트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과 벨트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펄스 시스템 (Pulse™ System)’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병원 및 의료시설을 겨냥해 항균 기능이 특화된 ‘젠투케어 (Gen2 Care)’ 엘리베이터 디자인 모형도 볼 수 있다.

▲ 국내 최초 공개된 링크 에스컬레이터 설명을 듣고 있는 방문객.

‘링크 (Link™)’ 에스컬레이터 역시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링크는 전력 회생장치 리젠 드라이브와 체인 별 오일 분사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자동윤활 시스템’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으로 문제 감지시 신속하게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최첨단 전자 안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유지관리 시에는 오티스가 자체 개발한 ‘닥터스텝 (Dr.Step™)’ 진단 툴을 활용함으로써 안전성은 높이면서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목적층 할당 시스템 ‘컴파스360(Compass 360™),’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이콜 (eCALL™)’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승강기 솔루션도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옵티센스 (OptiSense™)’는 로비에 설치된 비디오 모니터링으로 탑승 대기 인원과 혼잡도를 분석하고, 제어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엘리베이터를 할당해주는 오티스의 지능형 솔루션이다. 탑승 대기인원이 몰리는 오피스 빌딩 로비나 쇼핑몰에서 혼잡을 해소, 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목적층으로 보다 빠르게 이동토록 하는 것이 특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