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6일 23시부터 카카오버스 등 버스정보제공 일시 중단"
인천시 "16일 23시부터 카카오버스 등 버스정보제공 일시 중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1.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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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여파···심야시간작업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 인천시가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를 통해 차내 혼잡 정보를 제공할 준비를 시작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시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가 16일 23시부터 익일(17일) 6시까지 약 7시간 중단된다. 이 시간 동안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카카오버스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실시간 버스정보 확인이 불가능하다.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정보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센터시스템의 이전 작업 때문이다.

BIS 서비스는 오는 16일 23시부터 17일 06시까지 7시간가량 중단된다.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다음,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카카오버스 등), 버스정보안내기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모두 포함된다. 

인천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작업을 진행, 철저한 사전모의 훈련과 사업 관리를 통해 작업시간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BIS 고도화사업은 2006년부터 설치돼 잦은 고장이 발생했던 버스차량 내 운행정보 수집단말기를 올 연말부터 교체하고 버스운행정보를 수집, 가공하는 센터시스템(BIS)을 전면 교체해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부가사업으로는 버스 내 실시간 탑승객 수를 기반으로 버스 내 혼잡정보제공과 기점 ․ 회차점 부근 버스정보 오류 개선, 인천시 버스정보안내 홈페이지 개편 및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시인성개선 등이 있다.

인천시 유시경 교통정보운영과장은 “스마트폰 앱, 포털사이트 및 버스정보안내기 등 체감형 서비스의 일시 중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혼돈을 방지하고 사전 홍보, 심야작업 및 상황반 구성을 통한 철저한 작업 관리와 민원 응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버스정보 서비스 일시 중지에 따른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 2월경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후 버스단말기 장애로 인한 부정확했던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져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