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뜨네! 신용등급 AA 평가
'신한카드' 뜨네! 신용등급 AA 평가
  • 최진경
  • 승인 2010.02.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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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선도적 시장지위 견지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10년 2월 1일자로 신한카드㈜(이하 ‘동사’)의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무보증금융채에 대한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금번 등급전망의 변경은 동사의 업계내 선도적인 시장지위, 우수한 수준의 이익창출능력 및 자본완충력, 은행계 금융그룹으로서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한 신한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뤄졌다.

신한카드(舊 LG카드㈜)는 1985년 12월 ‘익스프레스크레디트카드㈜’로 설립되었으며 1988년 6월과 1998년 1월 금성팩토링㈜와 LG할부금융㈜를 각각 흡수합병 했다. 2007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당사 신용등급 ‘AAA’)가 동사를 자회사로 편입했고, 2007년 10월 1일을 기준일로 舊 신한카드㈜의 자산·부채를 양수하는 방식으로 통합 카드사를 출범시키는 한편 현재와 같이 사명을 변경했다. 동사는 현재 신용카드 외 할부금융 및 리스 등의 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부문인 신용카드부문에서 카드이용실적 기준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한편 리스 및 할부금융부문에서도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2008년 하반기 이후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대출서비스 이용실적 대폭 감소(2008년 1~3사분기 22.7조원에서 2009년 1~3사분기 19.9조원으로 12.4% 감소)로 인해 전체 카드이용실적도 감소(2008년 1~3사분기 73.5조원에서 2009년 1~3사분기 71.2조원으로 3.2%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업계 1위의 선도적 시장지위를 견지하고 있다.

 

한편, 전체 카드이용실적 대비 결제서비스 이용실적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신한금융그룹 신인도에 기반한 자금조달능력 및 효과적으로 분산된 차입 만기구조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현금흐름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9월말 현재 90일 및 1년이내 만기 도래 자산/부채 비율이 각각 472.6% 및 275.7%로 자산과 부채의 만기가 안정적으로 대응되고 있다.

 

2009년 9월말 현재 보유 현금및예치금, 미사용Credit Line, 영업자산으로부터의 원활한 자금회수, 낮은 레버리지배율, 은행계 금융그룹으로서 우수한 신인도 및 유동성 공급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의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준의 재무융통성 및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지주에 인수됨에 따라 기존 신용평가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동시에 신용도가 우수한 은행계 지주회사의 높은 영업적ㆍ재무적 지원을 확보함에 따라 신인도가 크게 제고됐다.

 

2007년 10월 舊 신한카드㈜의 모든 사업부문을 양수함에 따라 신한금융그룹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제고되고 신한금융그룹의 동사에 대한 지원의지가 보다 강화된 것으로 보이며 신한금융그룹내 타 계열사와의 본격적인 연계영업 및 카드부문내 일원화된 영업전략 등을 통해 시장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