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손종렬 교수 연구팀 '화학물질 안전' 특별세션 진행
고려대 손종렬 교수 연구팀 '화학물질 안전' 특별세션 진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11.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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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안전관리시스템’ 개발 통해 국민안전 도모

▲ 고려대 손종렬 교수는 “화학사고 발생확률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고, 화학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며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정보제공의 통합적 시스템 구축개발을 통해 국민안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FM학회에서 주관한 ‘제24회 국제심포지엄&학술대회’의 특별세션에서 지난 9일 고려대 손종렬 교수 연구팀의 ‘화학물질 안전’ 주제 발표가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2012년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를 계기로 화학물질관련 사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학물질사고로 인해 근로자를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과 생태계까지 피해를 미치고 있는 가운데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환경위험지도시스템’ 개발 연구가 진행중이다.

고려대학교 손종렬 교수는 환경부 및 환경산업기술원의 ‘화학사고 거동해석/피해예측 모델 환경위험지도 기술개발사업 (2015.10.1.∼2020.7.31.)’을 통해 기존의 국내 화학물질사고 대비 및 대응 기술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손 교수 연구팀은 현재 2018년을 기준으로 4단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학물질안전원과 한강유역환경청 등 지방유역환경청에 ‘화학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 배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업장에서 화학사고 발생 확률이나 화학사고 발생시 예상피해 규모를 정량화 하고, 정량화 된 수치를 지도상에 가시화해 주는 기술을 기반으로 해 화학안전관리 업무 효율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 교수 연구팀은 국내 화학물질 안전 및 관리에 대한 최고의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학물질 안전 특별세션은 손종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려대 정순영 교수, 세이프티아 서재민 대표, 서울대 조재현 교수의 연구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손종렬 교수는 “화학사고 발생확률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고, 화학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며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정보제공의 통합적 시스템 구축개발을 통해 국민안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4회 국제심포지엄&학술대회는 FM의 새로운 시작(Begin! New FM)을 주제로 지난 8일~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 화학물질 안전 특별세션은 손종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려대 정순영 교수, 세이프티아 서재민 대표, 서울대 조재현 교수의 연구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