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CMF가이드북 발간
코아스, CMF가이드북 발간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1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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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와 공동연구… 사무 환경 가이드라인 제공

▲ 2018 한국색채학회 가을학술대회 CMF 연구 발표 모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구 한국OA)가 색채를 통해 딱딱한 사무환경에서 벗어나 자연의 감성을 구현하는 CMF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코아스와 홍익대학교가 함께 공동 연구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연의 색을 사무 환경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특히, 이번 연구 내용은 지난 2일 열린 2018 한국색채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코아스는 자연의 색 선정을 위해 색채와 자연의 심리/정서적 효과 분석 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장소인 동시에 누구나 쉽게 떠올려 공감할 수 있고, 각각 차별화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에서 색을 도출, 이들을 활용해 각각 창의, 소통, 몰입, 자율에 적합한 CMF(색/color, 자재/material, 마감/finish) 정보들을 제시한다. 각각의 업무 유형 및 공간에 따라 적합한 조명 환경을 매칭해 자연의 감성 효과를 극대화한다.

연구에 참여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지민경 교수는 “오피스 가구의 색채 조화는 많은 연구를 통해 그 중요성이 대두되기는 했으나 단지 이론을 통해 소비자들을 이해시키고 실제 구매까지 연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흐름에서 세계적으로 대표되는 미국 국립공원의 풍경색 조합을 오피스 환경에 적용한 이번 연구는 소비자의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데 있어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코아스 CMF 가이드북.

시원한 시각적 자극으로 신선한 영감을 주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창의’를, 역동적이고 원색적인 이미지로 활기를 느끼게 하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는 ‘소통’의 테마를 부여한다.

또 나무의 녹색과 갈색이 편안함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몰입’을, 묵직한 색감과 고급스러우면서도 도전적인 인상의 그랜드캐니언은 ‘자율’을 매칭했다.

코아스 노재근 회장은 “자연의 긍정적인 영향을 오피스에 구현하는 것은 근무자의 심리적·감성적 요소까지 고려하는 현대 사무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시도이다”라며,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오피스 모든 공간에 자연의 감성 효과를 근무자들에게 전달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스는 'CMF가이드북' 발간과 함께 가이드북 및 사무환경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