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미세먼지 범정부합동기획단 조속히 구성해라"
이낙연 총리 "미세먼지 범정부합동기획단 조속히 구성해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11.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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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체감하도록 체계적이고 대담한 정책 마련 요구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와 관련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국무조정실이 범정부 합동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해서 더 체계적이고 대담한 정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미세먼지에는 전력, 산업, 교통, 건축 같은 국내 요인과 주변국의 배출가스 등 국외 요인 및 대기정체 같은 기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이러한 대책이 현실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해 국민의 실감을 높이도록 해주고, 특히 중국 등 인근 국가와의 연구와 협력도 한층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작년 9월에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30년 이상 된 석탄발전소 5기를 올봄에 가동 중지했고, 2005년 이전에 등록한 경유차를 조기 폐차했다”며 “올해 3월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으로 평균 50㎍/㎥을 넘을 때 수도권에서만 시행하던 비상저감조치를 13개 시도로 확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