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CAE와 만나다”… ‘CAE 컨퍼런스 2018’ 개최
“디지털 트윈, CAE와 만나다”… ‘CAE 컨퍼런스 2018’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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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서 15일 개최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 컴퓨터 활용 공학)의 발전을 도모해 온 ‘CAE 컨퍼런스 2018’이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CAE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트윈, CAE와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CAE 솔루션을 이용한 성공사례 및 최신 기술트렌드, 업계 현황 등이 소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윈과 CAE의 접목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캐드앤그래픽스(CAD&Graphics)가 주최하고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위원장 강병식)가 주관을 맡아 국내외 CAE 분야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자율주행, 메시프리, 복합소재, 오픈소스 등 다양한 트렌드와 현대자동차, LS산전, 만도, 금호타이어, 3D 프린팅 설계 등 제조업계의 CAE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발표에서는 국제 음향학계 및 소음진동 분야의 권위자로서 서양화와 기계공학의 융복합 강의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온 한국과학기술원 김양한 명예교수가 ‘사운드의 시각화: 소리와 그림, CAE의 만남’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양한 교수는 소리를 비디오처럼 녹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공간에 그림처럼 그릴 수도 있게 된 원리와 CAE를 포함한 공학과의 연관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강병식 교수는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제품개발 현재와 다음 단계’를 주제로 국내 산업체들의 현황과 보완해야 할 점을 돌아보고, 향후 다가오는 데이터 기반 VPD(Virtual Product Development)의 변화에 대해 예측해 본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충돌안전해석실 박귀영 이사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적 버추얼 성능 개발 전략’ ▲인텔코리아 이주석 전무가 ‘CAE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옵테인 메모리 소개’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에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손민혁 부장이 ‘자율주행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뮬레이션’ ▲마이다스아이티 신대석 CTO가 ‘무요소 기법을 통한 해석 기법과 효과적인 CAE 운영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개별 트랙에서는 트랙 A(트렌드/솔루션), 트랙 B(베스트 프랙티스) 2개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된다.

트랙 A에서는 ▲앤시스코리아 김영호 차장이 ‘설계 및 3D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실시간 디지털 탐색 솔루션, Discovery Live 소개’ ▲범용 클라우드(Public Cloud) 기반 CAE 플랫폼 운영 및 변화’ ▲상명대학교 정연철 교수가 ‘반도체 설계와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과 전망’ ▲한국화학연구원 김선우 책임연구원이 ‘가상제조를 위한 소재물성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Track B에서는 ▲만도 권봉현 선임연구원이 ‘전자 제어 브레이크 개발을 위한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근 교수가 ‘3D프린팅 특화설계(DfAM)를 위한 CAE 활용’ ▲금호타이어 박우철 선임연구원 ‘Lattice Boltzmann Method를 이용한 타이어 수막현상 해석’ ▲김동호 (전)대진디엠피 파트장이 ‘오픈소스 CAE와 함께 하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 CAE 활용’까지 총 8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12일 오후 3시까지이며, CAE 컨퍼런스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