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우수기술 기업 이전 지원 총력전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우수기술 기업 이전 지원 총력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11.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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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2018년 제10차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 성료

휴대 또는 이동 가능한 연구장비 신기술 다양하게 선보여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개최
그동안 기술이전 계약 8건 체결… 현재 11건의 협상 진행 중

▲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31일 ‘2018년 제10차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은 상담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원장대행 권재철/이하 진흥원)이 우수기술의 기업 이전사업에 만전, 실용화를 통한 국민 편익제고는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흥원은 31일 서울 서초구 소재 진흥원에서 ‘2018년 제10차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 이동 또는 휴대가 가능한 연구장비 기술을 소개한 뒤 기술이전을 전제로 상담회를 진행했다.

진흥원이 주관하고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코스닥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국내 대학과 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원천 기술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자와 기업 간 매칭, 기술이전 및 금융․투자․창업상담까지 지원하는 정기(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연구장비 분야 특성에 맞게 인·허가 상담과 정부 지원 사업 상담도 이뤄졌다.

이날 항공대 김병규 교수의 ‘유전영동력 기반의 약효 평가용 고성능 세포분리장치’ 기술 소개에 이어 아주대 이정원 교수의 ‘모바일 센싱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포터블 전력소비 분석 및 측정 장치’, ETRI 박경현 박사의 ‘비파괴 측정용 테라헤르츠파 발생 기술’, 생기연 이수웅 박사의 ‘로봇 및 HMI에 적용 가능한 영상기반 소프트촉각센서’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구자와 기업체, 신용보증기금,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은 5시간여 동안 기술이전과 기술보증, 투자유치, 창업, 인·허가 컨설팅, 연구장비 관련 정부 지원 사업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진흥원에서 개최되는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는 이번 달로 총 19회 개최, 그 동안 8건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을 뿐만아니라 현재 11건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진흥원 권재철 원장대행은 “지난 7월 연구장비 분야 첫 번째 기술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 개최하는 연구장비 분야 기술설명회로 사용자가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 또는 이동성을 가진 연구장비 분야의 신기술을 진흥원 직원들이 사전에 발굴해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권 원장대행은 “오는 11월 22일 개최되는 ‘연구산업 컨퍼런스 2019’에서도 대학과 출연(연)에서 개발한 연구장비 분야 시제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기술의 기업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