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8회 해외건설·플랜트의날 기념식 개최
국토부, 제8회 해외건설·플랜트의날 기념식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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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1차관 "도시개발경험·ICT 융복합해 스마트시티 등 새 먹거리 진출 지원할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도시 개발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융복합해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스마트시티 등의 해외건설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협회와 ’2018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해 관련단체장, 업계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손병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외건설·플랜트 수출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등 새로운 각오로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또한 우리의 강점인 도시개발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해외건설이 지난 50여 년간 누적 수주 8,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국경제 성장의 초석이었으나 최근에는 세계경제 위축, 저유가 기조 등에 따른 수주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New Start(새로운 출발)! 하나된 힘! 100년의 미래를 짓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유공자 54명에게 정부 포상(14명) 및 장관 표창(40명)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 건설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해외건설 첫 수주일인 11월 1일로 지정해 지난 2005년부터 격년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고로 현대건설이 1965년 11월 1일 태국에서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를 수주한 것이 국내 첫 해외건설 첫 수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