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세계적 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세계적 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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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군산‧김제‧부안 단체장 등과 기업, 연구기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계획’을 발표,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사업지역 중 소음, 고도제한 등이 있는 공항 인접 지역과 개발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중심의 3GW급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은 새만금에서 가시적으로 추진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비전선포를 통해 세계적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관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발전수익 일부를 용지조성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새만금 내부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권역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100개 유치,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