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개막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개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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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리그·E리그 총 24개팀 참가···양일간 챔피언 자리 놓고 大격돌

■ 200만 건설인 대표 가을축제 자리매김
■ 한국건설 공정경쟁 문화 창달 ’이바지'

▲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개막식이 27일 경기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대회 귀빈들이 기념볼을 참가 선수들에게 증정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경기 하남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한국 건설산업의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대회장), 국토교통부 김재정 기획조정실장, 김상호 하남시장,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유주현 회장, 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 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 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을 비롯해 건설 관련 기관·단체·업계관계자 및 참가팀 선수 8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전통의 미를 한껏 살린 취타대의 힘찬 행진을 시작으로 총 24개 출전팀이 각자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해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외국인 선수도 대회 사상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윤관석 대회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건설인의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도모할 뿐 아니라 건전한 건설문화 및 축제의 장이 돼 건설산업의 기를 살리는 기회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재정 국토부 실장은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건설인들의 상호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건설강국의 면모를 갖춰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는 이날 C리그(Construction League)와 E리그(Engineering League)에서 각각 조별 예선전을 갖고 16강 진출팀을 가린 뒤 28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개막식 직후 열린 개막전에서는 C리그 디펜딩(Defending) 챔피언인 현대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진검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