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콩레이’ 피해지역 신속 복구 추진한다
정부, 태풍 ‘콩레이’ 피해지역 신속 복구 추진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10.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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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및 경주시.거제시.고흥군 소재 읍.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및 경주시 외동읍·양북면, 경남 거제시 일운면·남부면, 전남 고흥군 동일면, 완도군 소안면·청산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복구 추진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최근 실시한 합동조사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시‧군 45~105억원, 읍‧면 4억5,000~10억5,000만원)을 초과함에 따라 10월 24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선포하게 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됨에 따라 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재원 마련을 통해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택 침수, 농·어업시설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과 같은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원사항은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가스‧지역난방 요금 등 공공요금 등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