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6조규모 동해안 발전사업 확정
영덕군, 6조규모 동해안 발전사업 확정
  • 포항=김홍기 기자
  • 승인 2008.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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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6조2천692억 32개사업 발굴

해안권지역 지속가능한발전 개발 초점


영덕군은 지난해 12월 제정?공포된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에 따른 동해안권 발전 계획에 반영될 단위사업 32개를 발굴해 경북도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 군은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엄격히 제한됐던 해안권지역에 대한 개발이 어느 정도 가능해짐에 따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해안을 아름답게 관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과제를 발굴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법 제정?공포 직후 부군수(황대주)를 단장으로해 군 공무원 13명으로 구성된 영덕발전 규제기획단(=TF팀)을 발주해 지

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토의를 거쳐 최종 사업비 6조2,692억규모 단위사업 32개를 5월 중순경 확정했다.

 

 

확정된 단위사업은 SOC분야에 저수량 800만톤의‘오십천 댐 건설’, 길이 76.1㎞의 ‘영해~영양간 선행개량(지방도 918)’, 길이 5.3㎞의‘축산~도곡간 선행개량’사업, 첨단과학 분야의 풍력발전업무단지와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 등을 전담할 ‘풍력발전 교육?업무 클러스터’, 해양레저 및 요트산업과 선박용 기계부품 생산사업의‘영덕 지방산업단지 조성’, 92만6천888㎡의‘청정에너지 특구’, LNG 보급망 및 저장시설 구축의 ‘LNG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구기반 조성 및 홍보관 건립 등의‘신ㆍ재생에너지 콤플렉스 조성’의  5건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해양개발분야에는 규모 10만4219㎡의 ‘장사해수욕장 확대’, 3만3000㎡의 ‘해양심층수 개발’, ‘바다 목장화사업’등이 확정됐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산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친 뒤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기업체 등에 설명회를 갖는 등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로하스 영덕건설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확약했다.

영덕=김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