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인천공항 주차장 차량 파손사고 매주 4.2건
김영진 의원, 인천공항 주차장 차량 파손사고 매주 4.2건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8.10.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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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인천공항 주차장 파손사고 1,256건 발생… 총 보상금액 12억 2410만 원에 달해

▲ 김 영 진 의원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 내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일주일 평균 4.2건 발생했고, 이로 인한 보상금액은 총 12억 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 의원(수원병,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내 차량파손 및 보상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8월)까지 인천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긁힘, 찍힘, 찌그러짐 등의 차량 파손사고는 모두 1,256건이며, 이로 인한 보상금액은 12억 2410만 4904원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3년 218건, 2014년 231건, 2015년 225건, 2016년 230건, 2017년 228건, 2018년12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올 초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주차장은 14건의 차량 파손사고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인천공항 내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공사의 지출도 적지 않은 실정”이라며, “차량 파손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주차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CCTV현황과 보안사각지대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차장 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