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신기술․우수제품 軍시설 반영 검토한다
국방시설본부, 신기술․우수제품 軍시설 반영 검토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10.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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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방컨벤션센터서 ‘신기술․우수제품 업체 설명회’ 개최

89개 업체 제품 시연 및 설명회… 중소기업 상생발전 일익
우수성·효율성 검증… 적격 평가 후 軍 시설 설계반영 검토

▲ 국방시설본부 한철기 본부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군 관계자 등과 업체에서 전시한 신기술, 우수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방시설본부(본부장 한철기 육군소장)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및 신기술 보급 확산에 앞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국방시설본부는 지난 17일 국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대상 신기술·우수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부터 주관기관이 국방부에서 국방시설본부로 변경, 향후 연 1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기관의 인증을 받은 신기술 및 우수제품을 보유한 업체가 軍에 자사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9월부터 참가 희망업체 신청을 받아 총 89개 업체의 제품들에 대해 시연과 설명회가 진행됐다.

또한 설명회 때 제안서 평가위원들이 기술·제품의 우수성, 효율성을 검증해 적격·부적격 여부를 평가했다. 적격으로 판정받은 기술·제품은 軍 시설 설계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방시설본부 한철기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평소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보유하고도 국방부에 제품설명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신기술 및 제품 구매의 활성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방시설본부는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및 신기술이 軍 시설물 적용, 확대에 나서 중소기업의 판로 제고는 물론 상생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피력했다.

▲ ‘2018 신기술․우수제품 설명회’에서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