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베트남과 대만 기후변화 대응 역량 높인다
APEC기후센터, 베트남과 대만 기후변화 대응 역량 높인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10.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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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상청서 ‘2018년도 찾아가는 해외현지 클릭 교육·훈련 워크숍’ 실시

베트남과 대만 기후관련 전문인력 양성 지원 일익
맞춤형 온라인 기후 예측정보 시스템 ‘클릭’ 활용 극대화 기대

▲ APEC기후센터는 16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기상청에서 베트남과 대만 기상청 기후예측 관련 실무자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찾아가는 해외현지 클릭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은 실무자들이 워크숍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대행 유진호/APCC)가 베트남과 대만 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 기술을 전수했다.

APEC기후센터는 ‘2018년도 찾아가는 해외현지 클릭(CLIK) 교육·훈련 워크숍’을 16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과 대만 기상청 기후예측 관련 실무자 및 연구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기상청 내 교육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APEC 지역 내 국가들의 기후예측 인력을 대상으로 센터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장기(계절)기후 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CLIK)’의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 베트남과 대만 기후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베트남과 대만의 교육생들은 APEC 기후센터가 개발한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을 활용해 해당지역의 장기기후(계절, 3개월~6개월)를 예측하는 기법에 대해 APEC 기후센터의 연구진으로부터 직접 전수, 향후 클릭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PEC기후센터는 ‘클릭’을 활용해 APEC지역 내 국가들은 해당지역의 자연 및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신뢰성 있는 장기기후 예측정보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장기기후 예측정보를 통해 이들 국가들은 이상기후에 의한 홍수나 가뭄발생 등과 같은 재해·재난 발생에 대비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PEC 기후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장기기후예측정보 시스템인 ‘클릭’(http://clik.apcc21.org)을 지난 2008년 개발, 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