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종합시험선로 합동점검 시행···내년 4월 개통준비 박차
철도공단, 철도종합시험선로 합동점검 시행···내년 4월 개통준비 박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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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연과 인수운영전담반 구성···韓 철도기술 자립·경쟁력 제고 등 기대

▲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공사 사업 노선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국내 철도기술의 자립을 견인할 ‘철도종합시험선로’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4월 성공적 개통을 위한 막바지 공정 추진과 함께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

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철도종합시험선로를 운영할 예정기관인 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개통 대비 인수운영전담반을 구성하고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철도기술의 현장시험을 할 수 있는 전용 시험선로가 전무해 철도열차 및 용품의 현장시험 실적 부족으로 철도기술 자립과 국제 경쟁력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철도용품과 관련 시스템의 이상적인 성능 검증을 통해 철도의 고속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견인하고자 철도공단은 지난 2014년 9월 198개 항목 447종의 시험이 가능한 철도종합시험선로 공사를 착공했다.

▲ 철도공단이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사업은 올 연말까지 시설물 설치 완료 및 공종별 시험을 마치고, 개통 전 종합 시험운행을 통해 마무리된다. 이후 2019년 4월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전용 시험선로가 완공되면 국제적 안전기준과 인증체계 구축을 통해 철도분야 기술자립과 국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철도산업의 발전과 해외 철도 수출 확대 등 철도산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