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함께 물품기증 캠페인 '전개'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함께 물품기증 캠페인 '전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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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 참여 '의의'···사회공헌·동반성장 등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앞장'

▲ 현대엔지니어링이 14일 청계산에서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들과 물품기증캠페인을 가졌다. 사진은 기증 캠페인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김영근 구매사업부장(가운데 오른쪽), 김석회 보림토건 사장(오른쪽 다섯번째),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원장(가운데 왼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들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며 상생·동반성장의 영역을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공동체 의식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돼 '의미'를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120여개의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품기증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 도봉점에 전달하기 위해 의류,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 가구 등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고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처음 실시한 이후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도 캠페인에 동참해 예년보다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 규모는 지난 12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2,660점과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 1,351점까지 더해 총 4,011점의 물품이 모아졌다.

아울러 물품들을 전달한 후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은 현대엔지니어링 김영근 구매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과 청계산의 옛골입구에서 이수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왕복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협의회 대표 김석회 보림토건 사장은 “지난해 이곳에서 자연보호 캠페인을 했던 것이 늘 기억에 남았는데 올해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탁 트인 산에서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활동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만을 주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형태에서 벗어나 장애인들이 근로를 통해 삶의 질과 존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임직원들도 매회 남다른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들과 함께하며 기여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