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청량-옥동 국도건설공사’를 비롯해 총 47건, 3,017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70%, 33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수요의 ‘서울고일초 교사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 추정금액의 약 20%인 58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5건, 237억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8건, 825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348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서울 1,048억원 규모로 가장 많다. 뒤이어 충남(434억원), 울산(347억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이 1,188억원을 발주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집행예정인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2건이다. 금액기준으로 약 34%, 1,018억원 규모다.

먼저 671억원 상당의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수요)에서 추진하는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공사’ 1건은 실시설계기술제안방식이다.

347억원 상당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청량-옥동 국도건설공사’ 1건은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다.

아울러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1,996억원)와 수의계약(3억원)으로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조달청이 2018년 10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시설공사 주간입찰 내역(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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