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건설인축구대회’ 대진 확정
‘제8회 전국건설인축구대회’ 대진 확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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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LH공사 C리그 개막전 '격돌'

▲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대진 추첨에 참석한 출전팀 관계자들이 대회에 앞서 안전한 경기를 치를 것을 다짐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엔지니어링분야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대진이 확정됐다. 210만 건설인의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한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서 어느 팀이 우승컵을 쟁취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건설인축구대회사무국은 12일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조 추첨식을 진행, 출전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 추첨식에는 24개 출전팀 가운데 10여개 팀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건설인 축구대회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 편성 결과,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C리그(Construction리그) 개막전은 지난 대회 챔피언인 현대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특히 전통적 강자로 꼽히던 LH공사가 지난대회 예선 탈락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리그(Engineering리그) 개막전 역시 전년도 우승팀인 평화엔지니어링이 건원엔지니어링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 대진표를 보면, A조가 가장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점쳐졌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5회 우승), LH공사(3회·4회 준우승)가 집중된 것.

이밖에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축구 클럽 두 개 팀이 B조에 속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 처녀 출전팀은 삼성엔지니어링 EnSECL의 기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제8회 건설인 축구대회는 각 리그 우승팀에게 각각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입장상과 페어플레이상 등 단체상과 득점왕, MVP 등 개인 시상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조 추첨식에 참석한 출전팀 관계자들은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 대회 챔피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부상 없는 공정한 경기를 펼쳐 즐거운 건설인 가을축제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편 제8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는 내달 27일 경기 하남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